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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라온시큐어·업스테이지, '에이전틱AI 보안 자동화' 업무협약 체결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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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판단하는 AI 보안 운영 추진...공공·금융·국방·플랫폼 등 전 산업군 공략
피지컬AI 시대에도 선제 대응...차세대 보안 시장 주도권 강화

라온시큐어, 업스테이지와 전격 맞손. 왼쪽부터 김자현 업스테이지 파트너사업 부문대표,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라온시큐어)

인공지능(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위협 탐지부터 정책 적용과 차단까지 전 과정을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조율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차세대 보안 자동화 플랫폼 출시를 예고했다.

라온시큐어가 업스테이지와 '에이전틱AI 보안 자동화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에이전틱AI 보안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의 보안·인증 기술력과 업스테이지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한다.

양사는 올해 안에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 플랫폼은 보안 상황을 맥락 단위로 이해하며, AI가 스스로 판단해 정책에 맞는 대응 조치를 실행한다. 기존 보안 자동화는 최종 판단과 대응을 관리자에게 의존했으나, 새 플랫폼은 이상 행위 탐지·분석·정책 적용·차단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또한 기업의 내부 절차와 대응 이력을 학습해 보안 운영 전반을 유기적으로 조율한다.

라온시큐어는 정책 데이터와 업무 흐름 등 보안 기술을 투입하고, 업스테이지는 자사 LLM '솔라(Solar)'로 판단과 대응을 담당한다. 일례로 이 플랫폼은 임직원의 입·퇴사와 조직 변경에 맞춰 계정 권한을 관리하는 JML(Joiner-Mover-Leaver) 자동화에 적용할 수 있다. 자연어 기반 명령을 이해해 인사 변동에 따른 권한 변경을 적시에 반영하며, 위협 분석·보안 정책 적용·보고서 작성 등도 24시간 자동화한다.

양사는 에이전틱AI의 신원 검증과 권한 통제를 위한 'AAM(Agentic AI Management)' 개발도 본격화한다. AAM은 에이전틱AI별로 검증 가능한 신원과 역할 범위를 설정하고, AI가 허용된 권한 안에서만 작동하도록 통제한다. 이 모델에는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Decentralized Identity)'이 기술적 토대로 적용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전 산업군 공략에 나선다. 금융·공공·국방을 비롯해 통신·플랫폼·커머스·의료·제조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하며,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까지 기업 여건에 따라 패키지형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공동 사업 모델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안뿐만 아니라 금융, 제조, 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AI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에이전틱AI 기반 체계는 새로운 기술 표준이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기업이 AI와 안전하게 협력할 수 있는 신뢰 기반 보안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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