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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늘어나는 수주잔고 상승하는 공장 가동률… 올해 흑전 기대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22 09:35수정 2026.07.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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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7월22일 09시35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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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향 수주 물량, 고객사 요청에 따라 유보 기한 넓게 잡아 향후 납품 진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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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의 이차전지 장비 역량. 사진=하나기술





이차전지(배터리) 장비 사업을 하고 있는 하나기술이 수주잔고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에 기반 해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인도, 북미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최근 영국 고객사 까지 확보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수주 잔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 가운데, 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해소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22일 하나기술 관계자는 “회사는 조립공정, 화성공정, 팩공정까지 배터리 제조 전 공정을 아우르는 장비 풀라인업 턴키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형태의 배터리 장비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통해 턴키 솔루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수주잔고 195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수주잔고는 3393억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지난 9일 영국 기업으로부터 1614억원 규모 배터리 조립공정 턴키 솔루션 수주를 성사시켜 수주잔고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수주에 대한 제품 공급은 2030년 1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회사는 안정적인 중장기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하나기술 측 관계자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서 공급 관련 유보 기한을 조금 넓게 잡아 2030년까지로 계약 기간이 설정된 것”이라며 “기존 수주 물량 공급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영국향 수출 관련 납품 지연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분한 수주잔고가 뒷받침되고 있어 가동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하나기술 IR 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배터리 장비 제조 공장 가동률은 2025년 1분기 기준 약 70%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 회사 관계자는 “수주 물량이 많이 늘어났기에 풀캐파에 근접할 정도로 높은 공장 가동률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향과 북미향으로 진행되는 턴키 솔루션 공급 규모 및 구체적 시기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턴키 솔루션 출고가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변수가 생길 경우도 있기에 흑자 전환 시기를 명확하게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증권가 평가는 긍정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인도·북미향 수주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공장 가동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회사는 WIP 장비와 스태킹 장비 기술을 확보해 전고체 배터리 시장 개화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배터리 업계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표준 기술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당사는 관련 기술력 확보에 있어서 사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개화에 발맞춰 제품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주잔고 내에 WIP 및 스태킹 장비에 대한 수주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라며 “아직까지는 기존 배터리 장비 관련 턴키 솔루션 수주가 대다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IP 장비는 고체 전해질의 균일한 밀도를 확보하기 위한 설비이다.

스태킹 장비는 전고체 배터리 제조 시 양극, 음극, 분리막을 반복적으로 적층해 셀을 형성하는 공정을 담당한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하나기술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 영업손실 37억원에서 흑자전환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기술의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전망. 사진=유진투자증권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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