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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한-인니, ‘탄소포집·청정에너지’ 동맹 강화… 정상회담 계기 MOU 3건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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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양국의 기술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사진=제미나이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환경·에너지 및 탄소포집저장(CCS)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대폭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1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관계 부처와 총 3건의 양해각서(MOU)를 개정 및 신규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양국은 2021년 체결된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해 협력의 깊이를 더했다. 

기존 수자원과 폐기물 관리 중심이었던 협력 분야에 탄소저감 협치(거버넌스)와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추가해 기후 변화 대응력을 높였다. 

이는 양국의 부처 명칭 변경에 따른 갱신과 더불어 2026년 이후의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 조치다.

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구체화됐다. 신규 체결된 ‘청정에너지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재생에너지, 원자력, 청정수소,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등 미래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손을 맞잡는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체결된 ‘탄소포집저장(CCS) 협력 양해각서’는 온실가스 감축이 어려운 산업군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이산화탄소의 국경 간 이동 및 저장에 관한 논의를 본격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정으로 국내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내 이산화탄소 저장소 공동 탐사 등 해외 CCS 프로젝트를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기후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저장 용량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양국의 기술 협력이 비약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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