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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2026 로보월드'서 라이다 풀스택 기술력 선보여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1.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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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용 2D 라이다 'GL-5' 신규 감지 기능 및 공간지능 플랫폼 '스패디' 탑재 로봇 공개

‘2026 로보월드’ 에스오에스랩 부스 전경. (사진=에스오에스랩)


에스오에스랩이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센서 하드웨어와 인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라이다 풀스택 기술력을 선보인다.

라이다(LiDAR) 기반 공간지능 솔루션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라이다 제품과 솔루션을 시연한다.

에스오에스랩은 로보틱스용 2D 라이다 'GL-5'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신규 기능인 인디펜던트 모드(Independent Mode)를 탑재했다. 인디펜던트 모드는 최대 3개의 감지 영역을 독립적으로 설정해 물체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영역을 최대 15개 레벨로 세분화하는 기존 디펜던트 모드(Dependent Mode)와 함께 제공된다. 부스에서는 반도체 웨이퍼 이송 로봇(OHT) 목업에 GL-5를 장착해 감지 과정을 보여준다.

GL-5는 화각을 180도에서 270도로 넓혔다. 크기와 무게를 각각 절반 이상 줄였으며 가격은 약 70% 수준으로 낮췄다. 내부 로깅 기능도 탑재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27년 1분기부터 GL-5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초광각 3D 고정형 라이다 'ML-U190'도 함께 시연한다. ML-U190은 190도×142도의 화각을 갖춘 도심 자율주행 환경 특화 제품이다. 헤드라이트 혹은 사이드미러 등 차량 부품 내부에 장착할 수 있도록 소형화했다. 부스에서는 ML-U190이 감지한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색상화 기술과 고해상도 데이터 구현 등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적용 전후를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위한 공간지능 플랫폼인 스패디(SPADI)도 소개한다. 스패디는 멀티모달 센서로부터 획득된 데이터를 통해 피지컬 AI가 실제 공간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최적의 행동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엣지 디바이스 형태로 실시간 제어 성능을 확보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추론 엔진을 결합해 피지컬 AI가 하나의 판단 체계 안에서 결정하도록 지원한다. 부스에서는 스패디를 탑재한 4족 보행 로봇을 통해 안전 순찰 플랫폼을 시연한다.

올해 로보월드는 주최 측 집계 기준 17개국 390여개 기업이 1150개 부스를 구성한다. 참가국과 기업, 부스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휴머노이드와 자율이동로봇(AMR), 협동로봇 등이 제조·물류에서 의료·재활·안전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다. 로봇 부품 업계에서는 정밀도·내구성·원가 경쟁력에 더해 감각·인지와 학습 데이터 생성 역량이 요구되고 있으며, 에스오에스랩은 센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있다.

황세은 에스오에스랩 이사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정밀한 센싱 기술을 넘어 수집된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전환하고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라이다 하드웨어와 공간인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에스오에스랩의 통합 기술력을 선보이고 로보틱스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과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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