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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3분기 영업이익 124억원 달성…시장 전망치 13% 상회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1.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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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 성과…2027년부터 데이터센터·AI 등 외형 성장 본격화 전망

롯데이노베이트 사옥 전경.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40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인 2864억원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10억원을 13% 상회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운영 효율화, 자회사 손익 개선 등을 통해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IT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는 한편,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추진 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대외 수주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캄스퀘어 데이터센터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의 엣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안산 대형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사업을 잇달아 확보하며 구축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 그룹 계열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고객과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확보한 수주 성과를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데이터센터 증설과 그룹 계열사의 인공지능(AI)·IT 인프라 투자 확대, 베트남 등 해외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AI 사업에서는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AI 전환(AX)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피지컬 AI의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로봇 학습과 산업 현장 실증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 향후 서비스형 로봇(RaaS)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국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강릉 ITS 세계총회를 계기로 AI 기반 스마트톨링과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의 사업화 전략을 공개했다. 국내 실증사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7년을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성장사업의 외형 확대를 병행하는 해로 삼는다. 데이터센터 중심의 대외 매출 확대와 AI·모빌리티 사업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성장사업의 매출 기여도를 높여 중장기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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