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자회사이자 아이웨어 전문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라운즈가 일본 안경 전시회에 참가하고 미국 프리미엄 안경원에 AI 안경 쇼핑 기기를 공급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운즈는 지난 10월 일본에서 열린 'Japan Eyewear Expo'에서 일본 파트너사 허그오자와(Hug Ozawa)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AI 안경 쇼핑 기기 라운즈미러를 현지 브랜드명 '라운즈터치(ROUNZ Touch)'로 선보였다. 또한 이달 오픈 예정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프리미엄 안경원 'THE EYEZ'에 라운즈미러와 자체 브랜드(PB) 안경테 공급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서 열린 전시회 현장서 김명섭 대표는 제품 정보 자동 조회, AI 얼굴형 분석, 가상피팅, 14개 언어 실시간 통역 등의 주요 기능을 직접 시연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안경 쇼핑 경험과 매장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라운즈 부스를 찾은 일본 주요 안경체인 본사 관계자들은 라운즈터치가 고객의 쇼핑 경험을 차별화하고 안경원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객이 안경을 착용하고 기기 앞에 서면 제품 가격과 색상, 사이즈 등 주요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돼 직원에게 문의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가 고객의 얼굴을 8가지 유형으로 분석해 어울리는 안경을 추천하고 가상피팅으로 착용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매장에 진열돼 있지 않은 안경도 가상 착용을 지원해 폭넓은 제품 탐색과 선택을 지원한다.
라운즈터치는 고객 얼굴 식별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기능도 지원하며, 고객이 착용해 본 안경을 기억해 여러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고 매장 내 여러 기기 간 연동을 통해 끊김 없는 쇼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영어·중국어·일어 등 14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언어 장벽 없이 안경을 탐색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대표는 "이번 전시는 일본 주요 안경체인 관계자들에게 라운즈의 AI 기술과 차세대 안경 쇼핑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라운즈터치는 고객에게는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안경원에는 효율적인 매장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본 파트너사 허그오자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 안경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일본의 안경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라운즈는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경원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동시에 구현하고 자사의 AI 안경 쇼핑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