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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증량 요법 3상 사후분석 "80%이상 환자 반응 회복"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4.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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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IBD' 게재..'짐펜트라' 증량 요법 유효성 입증..데이터 기반 미국 시장 공략 속도
1월 미국 처방량 전년비 3배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

사진=램시마SC '짐펜트라'(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2일 램시마SC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3상 사후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s, IBD)'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짐펜트라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인 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이다. 

IBD는 '미국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Crohn's & Colitis Foundation)'의 공식 저널이다. 이 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염증성 장질환 환우 지원 및 연구 기관이다. IBD의 논문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는 관련 분야 상위 20% 수준이다.

이번 논문은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간 사후 분석 결과를 담았다.

연구진은 크론병(Crohn's Disease, CD)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 환자는 짐펜트라 120mg 격주 유지 요법 중 반응 소실이 나타난 이들이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투여 용량을 240mg으로 증량했다.

연구 결과, 용량을 증량한 CD 및 UC 환자의 80% 이상이 반응을 회복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량 투여 후 8주 이내에 빠른 반응 회복(Early Recovery of Response)을 보였다. 조기 반응 회복을 보인 환자들은 장기 유효성 평가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처방을 통한 치료 최적화(Treatment Optimization)를 실현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

임상적 근거 확보는 실제 처방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1월 기준 짐펜트라 처방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 한 달 만에 지난해 1분기 전체 처방 수치를 넘어선 것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증량 투여 요법 외에도 질병 위치별 치료 반응, 반응 소실 예측 인자, 내시경적·조직학적 관해율, 장기 면역원성 영향 등 폭넓은 유효성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짐펜트라 증량 요법 유효성 결과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의 공식 저널에 게재되며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방이 늘어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임상 근거 확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짐펜트라의 우수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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