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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H글로벌, 통합 AI 플랫폼 'TBH FIT 1024' 론칭…AI 경영 체제 본격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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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예측·재고 관리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자체 통합 AI 플랫폼 전면 도입
트렌드 대응 속도 높이고 수익성 극대화해 '자라·유니클로'급 글로벌 패션기업 도약 정조준

TBH글로벌 CI. (사진=TBH글로벌)

K-패션 전문기업 TBH글로벌이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선보이며 전사적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TBH글로벌은 자체 통합 AI 플랫폼 'TBH FIT(Fashion Intelligence Technology) 1024'를 론칭하며 AI 중심 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공식화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한편, 글로벌 패션 선도기업 수준으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TBH글로벌은 'TBH FIT 1024'를 중심으로 각 업무 영역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현재 수요예측, 콘텐츠 제작, 사무 운영 부문에서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경영 활동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가시적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패션 산업은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르고 재고 관리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AI를 도입하면 수요 예측 정밀도를 높여 불필요한 재고를 줄이고, 이에 따른 손실 감소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시장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최상위 패션 기업들은 이미 AI를 통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세계 1위 패스트패션 기업 자라(Zara)는 트렌드 분석과 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제 출시까지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출시 기간을 단축했다. 재고 관리 효율화 측면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해 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소비자 흐름에 맞춘 생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자라는 생산량의 85%가량을 해당 시즌 내에 소화하고 있다.

TBH글로벌 관계자는 "트렌드 및 수요 예측, 공정 최적화, 고객 경험 및 맞춤형 시스템 등 AI는 패션 산업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패션과 AI의 결합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TBH글로벌은 그동안 축적해온 사업 역량과 성공 노하우, 운영 경험을 AI 플랫폼과 융합해 업계 선도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실적 성장과 이익 개선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K-패션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라·유니클로와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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