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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20억 친환경 대형가스운반선 2척 수주…"친환경 라인업 확대"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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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선사로부터 LPG·암모니아 겸용 VLGC 수주…2029년 5월 인도 예정
올해 누적 수주 31억달러 달성해 연간 목표치 22% 채워…선종 간 기술 시너지 극대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가스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선사로부터 암모니아 운송까지 가능한 친환경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올해 처음으로 수주하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가스선 라인업 확대를 통한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버뮤다 선사로부터 대형가스운반선 2척을 총 3420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의 액화석유가스(LPG)는 물론,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암모니아까지 함께 운반할 수 있는 다목적 친환경 선박이다. 해당 선박들은 건조를 거쳐 2029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발주처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수주 릴레이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이번 VLGC 2척을 포함해 총 16척, 31억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인 139억달러의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수주한 선박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돋보인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 ▲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다양한 선종에서 고른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기존 주력 선종인 LNG 운반선의 견조한 수주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에탄운반선과 가스운반선 등 다양한 친환경 가스선으로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선종 간 융복합 기술 시너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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