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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처, K-뷰티 지속 성장 지원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소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1.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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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서 경쟁 우위 확보하려는 한국기업, 지식재산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 할 것”

사진=제미나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세계 1위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현장 지식재산(IP) 행정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지식재산처(지재처)는 5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화장품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114억달러(약 15조3000억원)를 달성하며 세계 2위 수출국 반열에 올랐다. 

올해 역시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1.1% 급증한 111억달러(약 14조9000억원)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K-뷰티’ 열풍을 장기적인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 특허와 독창적 브랜드 상표를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지식재산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으로 출범한 이래 80여 년간 국내 뷰티 산업을 선도해 온 대표 기업이다. 

2025년 말 기준 국내외에 총 2691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R&D 기반 지식재산권 확보에 적극적이며, 해외 시장 내 위조상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지재처가 지난 10월부터 본격 시행한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에도 선도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최신 바이오·뷰티 연구개발 성과와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지재처는 글로벌 화장품 기술 특허 트렌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특허 심사 기준 및 분쟁 대응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규제·제도 개선 방안을 수렴했다.

이호조 지재처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세계시장에서 우리 화장품 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와 독창적 제형 등의 기술혁신과 더불어 그 성과를 적시에 지식재산으로 권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고 지식재산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더 나은 지식재산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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